무슨 일이든 쉽게 가르치면 쉽게 이해하게 되고, 어렵게 가르치면 어렵게 이해하게 된다. 얼마 전 김용옥 교수의 강의를 즐겁게 들었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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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어렵게만 생각했던 철학 강의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주었는데, 철학에 있어서 나름대로 도통했기에 그러한 강의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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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학문이든 제대로만 알고 있다면 쉽고 재미있게 가르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류나 경영 같은 학문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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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가끔 물류세미나를 가보면 외국계 컨설팅회사에서 나와 어려운 용어를 구사하면서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지않게 어렵게 설명하는 경우를 자주 경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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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내가 잘 몰라서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오히려 설명하는 그 강사가 제대로 알지 못해서 어렵게 설명하였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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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강의든지 내용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였다면 상대에게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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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처럼 물류 운영도 누구나 알기 쉽고 재미있게 만들어가야 한다. 그럴 때 근무하는 보람을 느끼고 즐겁게 일 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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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물류책임자 및 각 담당자들이 물류를 이해함에 있어서 쉽고 재미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만약 물류담당자 조차 물류를 이해하는 것에 있어서 골치 아프고 피곤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다음의 모든 일들도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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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물류담당자들이 물류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 후에 물류의 개선을 위해서 끊임없이 문제점을 고민하고, 해결책을 강구하여 실천하려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출처 : 물류! 강물이 바다로 흘러가듯이(최영호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