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칼럼]물류센터 설계 시 물류전문가의 조언을 꼭 들읍시다
- 이병섭
- 2026.07.0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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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사 물류센터를 짓는 경우가 있어 가끔 방문하는 경우가 있는데, 대체로 물류센터가 한참 지어지고 있는 단계에서 방문을 하게 된다.
물류센터의 설계가 문제없이 잘 되어서 짓고 있는 곳도 있지만, 그렇지 못하여 한 두 가지씩은 부족한 점이 발견되는 곳도 상당수 있었다.
물류센터의 문제점이 발견되는 곳은 대개가 물류전문가의 조언 없이 자체적으로 진행될 때에 그러하다.
건물을 지을 때 대다수의 경우 바로 건축설계 회사와 의논하여 결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건축설계 회사 직원은 물류에 대해서 거의가 모르는 경우가 많고, 건물 설계할 때에 사람이 살기에 편리하도록 설계한다.
그렇지만 물류센터는 사람이 편한 곳이 아니라 제품이 움직이기 편리한 곳으로 설계되어야 한다.
이러한 물류에 대한 관점 차이가 있는 상황에서 설계도면을 그릴 경우, 결과는 전혀 틀린 형태의 설계도면이 나오게 된다.
그 외에도 물류센터를 설계함에 있어서는 물류특성에 따른 경험과 지식을 많이 필요로 한다. 물류라는 이름에서 느끼듯 제품이 자유롭게 잘 흘러가도록 설계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물류전문가의 컨설팅이 중요하다.
물류센터 설계에서 전문 컨설턴트에 의뢰하지는 않더라도 주위에 물류를 잘 아는 사람들의 중지를 모으게 된다면 그것 또한 물류컨설팅이 되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 물류센터 건립에서 물류운영을 잘 모르는 임원진에 의해 일방적으로 진행된다면 제대로 된 물류센터가 만들어질 수 없게 된다.
만약에 물류센터의 구축과정이 초기설계 단계라면 변경이 가능하겠지만, 나중에 설계도면이 확정되어 모든 허가가 완료되면 수정이 어려워진다.
건물이란 한번 짓고 나면 다시 고치기가 어려운 것이므로, 잘못 지어진 상태라면 그대로 써야 한다.
결국 잘못 지어진 물류센터는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이 현재 지어진 건물 상황을 현실로 받아들이고 내부 물류운영시스템의 설계에 최선을 다해서 진행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물류센터의 설계에 있어서는 반드시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출처 : 물류! 강물이 바다로 흘러가듯이(최영호 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