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의 성과 극대화]배움의 기술

1. 어느 영역이든 배움이 가장 효과를 거두려면 운동이나 악기를 배우는 방식과 유사하다.


1) 개략적인 큰 그림을 동영상이든 세미나를 통해 가능한 그 분야 제일 잘 하는 분이나 잘 가르치는 분에게 배운다. 가능한 '독학으로' 공부하지 않는다. 수영을 처음 배우는 사람이 수영을 배우기 위해 수영장이 아닌 수영 책을 섭렵하는 것은 그리 바람직하지 않다.


2) 초기에는 실행 과정을 등록하여 그저 시키는 대로, 삶이나 일의 현장에서 실행하면서 꾸준히 피드백과 코칭을 받는다. 프로를 목표로 하지 않는 경우라도 최소 1년~3년 정도는 꾸준히 해야 한다.


3) 그러면서 어느 정도 스스로 분별할 수 있는 수준이 되면 책이나 다른 사람들의 경험, 세미나를 선택하여 스스로 공부하고, 자신에게 접목한다. 열심히 읽고 배우고 다양하게 실험해본다. 그리고 초기에 배웠던 특정 스승을 떠난다.


4) 기존 방식과는 다른 자신만의 차별화 방법을 만든다. 멘토의 말은 선별하여 듣는다. 꾸준히 책을 읽으며 감각을 유지하고 발전시킨다. 소비는 그만하고 생산한다.


5) 이제 남들을 가르치면서 더 발전한다. 글도 열심히 쓰고 영향력을 확대한다. 타 영역도 배우면서 타 영역의 인사이트를 융합시킨다. 꾸준히 자신의 차별화를 강화시킨다.


나도 지금 남들을 가르칠 수 있는 자기계발, 심리, 리더십, 경영 등 몇 가지 영역은 위의 과정을 거쳤다.


2. 좋지 않은 배움의 방식은'


1) 혼자 무작정 실행한다. 혼자 무작정 책만 보고 배우거나 주위 비슷한 수준의 친구를 보고 배우거나 자기 느낌대로만 실행하면 초기에는 빠르게 성장하는 것 같지만, 어느 시점 이후로 성장이 정체된다. 거리 싸움꾼이 일반인들은 이기겠지만, 제대로 배운 프로선수는 이기지 못한다. 'Street smart'에 그친다.


3. 또 다른 좋지 않은 배움의 방식은,


2) 유명한 분들만 찾아다니고 수동적인 공부만 하면서 지식만 잔뜩 쌓는다. 방법만 찾고 막상 실험과 행동을 별로 안 한다. 소비만 하고 생산은 별로 안 한다. 남들의 방법만 쫓아 다니고 지적 만족에 그치며, 막상 실험과 행동을 통해 자신만의 방법을 만들지 않는다. 예를 들어, 남들이 말하는 '돈 버는 법' 백날 배우고 쫓아다녀야 돈 못 번다. 배우고 실험해서 자신만의 '법'을 만들어야 한다. 이런 분들은 대개 머릿속에 온갖 이론이 뭉쳐져있어 행동을 더 못한다. 'Book Smart'에 그친다.


출처 :  : 일의 격(신수정 저자/ 전 KT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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